라이프스타일
2019년 02월 14일 09시 00분 KST

탈모의 원인일 수 있는 8가지와 극복 방법

서칭 포 노말 ⑫: 이렇게 뭉텅뭉텅 빠져도 괜찮은 건가요?

chokja via Getty Images

머리카락이 지나치게 많이 빠지거나 만성적인 것만 아니라면 빠지는 것 자체는 정상이다. 미 피부과학회에 따르면, 여성의 40%는 40세가 되었을 때 눈에 띄게 모발이 줄어든다. 남성 대다수는 나이가 들면서 어느 정도는 머리가 벗겨진다.

탈모는 스트레스와 자존감 저하를 불러올 수 있지만, 때로는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탈모가 정상인지 아닌지,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알아두어야 한다.

 

머리를 감을 때 엄청나게 빠지는 이유는 뭘까?

평소에는 인지하지 못하겠지만, 누구나 하루에 평균 100가닥 정도의 머리가 빠진다. 친환경 헤어 제품을 개발하는 일을 하는 케일럽 벡은 ”전체 모낭의 80~90%는 성장하고, 나머지 10% 가량은 휴식하거나 머리가 빠진다”고 설명한다. 즉, 정기적인 탈모는 일상의 정상적인 부분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평소보다 더 많이 빠지고 있다고 느껴진다면? 두피가 더 많이 드러나거나, 벗겨진 부분의 피부가 보일 수도 있다. 평소보다 빗에 낀 머리가 더 많아질 수도 있다. 그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은 아주 흔하다. 탈모가 진행 중이라는 걸 알게 되면 굉장히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며, 그 원인을 알고 싶어지는 것은 자연스럽다.

 

탈모가 일어나는 8가지 경우 

B. BOISSONNET /BSIP via Getty Images

남녀 모두 머리숱이 줄어들 수 있으며, 그 원인은 다양하다고 미 모발이식수술협회의 댄 다니오 박사는 말한다. 탈모의 원인은 주로 신체적인 것들이다.

남성형 대머리: 보통 이마가 넓어지고 정수리가 비어가는 경우다. 이것이 남성 탈모의 원인 중 95%를 차지한다.

여성형 대머리: 이 역시 흔하며 폐경 이후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 탈모는 보통 정수리 부분에서 일어난다.

호르몬 변화: 임신, 출산, 피임약이 원인이 되는 경우다. 일부 호르몬제, 특히 피임약은 두피의 호르몬 수용기를 활성화시켜 모낭을 작아지게 만들 수 있다.

영양 부족: 단백질이나 철분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셀리악병이나 일부 약품 때문에 장 흡수 장애가 일어나도 영양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는 게 영국 할리스트리트 헤어클리닉의 설명이다.

만성질병: 갑상선 질환이나 다낭난소증후군 때문에 머리숱이 줄어들 수 있다. 머리숱 감소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이며,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을 경우 모발이 가늘고 잘 끊어지게 된다. 특정 약품 및 의료 치료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발모벽: 강박적 행동이 자주 스스로의 머리를 쥐어뜯는 것으로 나타난 경우다. 

휴지기 탈모: 스트레스가 많은 일이 있을 때 탈모가 많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 경우 보통 두세 달 지나면 탈모가 멈추며, 6~8개월 후에 머리가 다시 많아 보이기 시작한다.

원형탈모증: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인 원형탈모증에 의해 부분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고 셰인하우스는 말했다. 그러나 치료는 가능하다.

 

탈모를 예방하고 극복하는 방법

Kwangmoozaa via Getty Images

약: 피부과 전문의 치포라 셰인하우스는 남녀 탈모 치료 약품들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소개한다. 혈압 강하 및 모발 발육 촉진제인 미녹시딜이 들어간 약이나, 과도한 테스토스테론을 막아주는 피나스테리드 등 국부 치료제가 일부 남성들에게 도움이 된 사례들이 있다. 여성들의 경우 미녹시딜, 비듬 제거 샴푸, 테스토스테론을 줄여주는 약품, 에스트로겐이 들어간 피임약 등이 유용할 수 있다.

건강 회복과 식단 변화: 탈모의 원인이 건강 문제일 것 같다는 우려가 든다면 병원에 가보라. 혈액 검사로 부족한 영양소가 있는지 알아볼 수 있고,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있게 공급해 줄 식단을 전문가에게 의뢰해 받아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식단과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것만으로 해결되지는 않는다.

미국에서 모발 이식 수술에는 비절개 모발이식(FUE)과 자가혈치료술(PRP)이 주로 사용된다.

FUE는 머리 뒤와 옆의 숱이 많은 부분에서 모낭을 추출해 숱이 줄어드는 부분에 심는 방식이다.

PRP는 본인 혈액에서 추출한 치유 및 성장 요소를 두피 아래에 주사해 활동을 중단한 모낭을 되살리고 모발 생장을 자극하는 방식이다. 

이밖에 적외선 치료로 효과를 보는 이들도 있다.

탈모는 대부분 정상이지만, 심하게 일어나거나 너무 빨리 진행되는 것 같을 때면 병원을 찾아 근본 원인을 찾아보라. 탈모를 중단시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할 수 있다.

 

*허프포스트의 “Searching for Normal” 시리즈는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인 제가 이상한가요?”로 끝나는 질문에 답합니다.

 

*허프포스트 캐나다판의 Why Am I Losing My Hair?를 편집했습니다.

PRESENTED BY 볼보자동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