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1월 15일 10시 55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1월 15일 10시 58분 KST

미국 법무장관 지명자가 '러시아 스캔들' 특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윌리엄 바 지명자가 인준청문회를 앞두고 작성한 답변서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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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인준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 지명자가 상원의원들과의 회담을 위해 의사당에 도착하고 있다. 2019년 1월9일.

미국 법무장관 후보로 지명된 윌리엄 바가 15일(현지시각) 열릴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러시아 스캔들’ 로버트 뮬러 특검이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특검이 수사를 끝마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게 지극히 중요하다고 믿는다.” 인준청문회를 하루 앞둔 14일 언론에 배포된 사전 답변서에서 바 지명자가 밝힌 입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사실상 해임한 이후 후임으로 낙점된 바 지명자는 법무장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독립성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법무부 운영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 어떤 ”확언이나 약속, 서약”도 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MANDEL NGAN via 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농민연맹(American Farm Bureau Federation) 주최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9년 1월14일.

 

조지 H.W. 부시 정부 시절인 1991~1993년 법무장관을 지냈던 바 지명자는 이날 공개된 답변서에서 자신은 뮬러와 ”친구” 사이이며 ”뮬러와 그의 남다른 공직 생활 경력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답변서에 따르면 그는 뮬러 특검이 수사를 끝마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모두에게 - 대통령, 의회,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미국인들에게 최선의 이익”이라고 발언할 예정이다.

″이 나라에는 이 이슈들에 대한 믿을 만한 해답이 필요하다.” 바의 사전 답변서에 등장하는 대목이다. ”인준된다면, 나는 이 수사나 다른 그 어떤 수사에 있어서도 정치적 편향성이나 개인적 이해관계, 또는 그밖의 모든 부적절한 고려에 따른 수사 개입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바 지명자는 ”대중과 의회가 특검의 활동 결과를 알 수 있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법에 따라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투명성을 제공”하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 허프포스트US의 Trump Attorney General Nominee William Barr Pledges ‘Transparency’ On Mueller Prob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허완 에디터 : wan.he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