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콘텐츠 전문 계열사인 카카오M이 송중기, 박보검, 차태현, 고창석 등이 소속된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목전에 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국일보는 2일 연예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카카오M은 지난해 BH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컴퍼니, 숲엔터테인먼트 등 3개 매니지먼트사와 광고모델 캐스팅 업체 레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기존에는 유연석·이광수 소속의 킹콩 바이 스타쉽 김소현 소속의 E&T스토리 엔터테인먼트를 계열사로 두고 있었다.
BH엔터테인먼트에는 이병헌과 김고은, 제이와이드컴퍼니에는 김태리, 숲엔터테인먼트에는 공유가 있다. 이미 ‘도깨비‘와 ‘미스션샤인’의 남녀 주인공이 카카오M의 계열사 풀 안에서 섭외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카카오 측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유연석·이광수 소속의 킹콩 바이 스타쉽 △김소현 소속의 E&T스토리 엔터테인먼트에 더해 약 100명의 배우군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2일 주주총회를 통해 CJ ENM 대표이사 출신의 김성수 대표 선임을 완료하기도 했다.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완벽한 진용을 갖춘 모양새다.
이데일리는 김 대표가 “카카오M의 음악 및 영상 콘텐츠 사업의 강정과 성장 잠재력,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성장시킬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강자로 회사를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