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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월 22일 13시 15분 KST

검찰이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 의혹 관련 시그너스 골프장 압수수색했다

임원에 이름 올려놓고 급여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받은 의혹.

뉴스1

검찰이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송 비서관이 이사로 등재됐던 골프장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동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 18일 충북 충주에 있는 시그너스 골프장을 압수수색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그너스 골프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고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소유했던 곳이다.

송 비서관은 2010년 8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임원 급여 등의 명목으로 2억8천만원을 이 골프장에서 받았다. 그 사이 경남 양산에서 19대와 20대 총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이때문에 골프장 임원으로 이름만 올려놓고 급여 명목으로 정치자금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앞서 드루킹 특검팀은 계좌 추적 등을 통해 송 비서관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했다. 특검팀은 활동 시한 종료와 함께 이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특검 수사 당시 드루킹 사건 수사에서 별 성과를 내지 못한 특검이 무리하게 드루킹 사건과 직접 관련이 없는 별건 수사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검찰은 골프장에서 임직원 급여 내역과 활동 자료 등을 확보하고 송 비서관이 실제 이사 직무를 수행했는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