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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월 16일 14시 22분 KST

남녀가 모두 꼽은 '명절 성차별' 1위는?

모처럼 의견이 일치했다

여성가족재단은 16일, 1170명의 시민에게 1275건의 의견을 받아 국어·여성계 전문가에게 자문을 통해 ‘성차별 행동 톱5’를 발표했다.

 

뉴스1

 

먼저 명절에 성차별적인 언어나 행동을 겪은 적이 있는지 묻자 참가자 중 약 80% 이상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남성의 70%도 성차별이 있다고 응답했다.

남녀가 모두 꼽은 명절 성차별 사례로 꼽은 것은 ‘명절에 여성만 하게 되는 상차림 등 가사노동’이었다. 전체 중 절반 이상인 53.3%를 차지했다.

‘여성이 전담하는 가사 노동’ 이외에도 성별 고정관념을 제시하는 ‘여자가~’, ‘남자가~’ 같은 발언이 2위를 차지했고 (9.7%), 결혼을 권유하거나 화제로 삼는 ‘결혼 간섭’(8.1%), 남성, 여성 따로 상을 차려 식사하는 ‘남녀 분리 식사’(5.4%), 여성이 배제되는 ‘제사문화’(4.6%) 등이 순위를 이었다.

여성이 꼽은 1위는 ‘가사노동(57.1%)’이었다. 2위가 ‘결혼 간섭(8.9%)’, 3위가 ‘여자가, 남자가(7.9%)’, 4위가 ‘남녀 분리 식사(6.5%)’, 5위는 ‘외모 평가(4.7%)’였다.

남성도 여성만 전담하는 ‘가사노동(43.5%)’이 문제라고 보았다. 이외에도 남성이 꼽은 명절 설차별 2위는 ‘여자가, 남자가(14.4%)’, 3위는 ‘남성 부담(13.3%)’이었다. 남성에게만 지워지는 집, 연봉 등에도 부담을 드러냈고 특히 명절에 힘쓰는 일, 운전, 벌초 등을 모두 남자가 해야 한다는 것에도 불편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