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에 갇힌 태국 유소년축구팀 13명을 전원 구조했다.
구조에 앞서 태국 현지 관계자는 ”화요일 잠수부들이 동굴에 들어가면서 세 번째 구조 작업이 진행중”이라면서 ”다섯 사람 모두가 오늘 같은 시간에 나올 것”이라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결국 구조작업은 대성공으로 끝마치게 됐다. 구조대는 8일 1차 구조작업으로 4명을 구조했으며 9일 2차 구조 작업 끝에 소년 4명을 구조했다. 10일인 이날 나머지 5명을 모두 구조하면서 모두의 걱정을 덜게 됐다.
이번 구조 작업에는 총 90명의 잠수사들이 참여했다. 이 중 50명은 외국인이고, 40명은 태국인이다. 슬픈 순간도 있었다. 지난 6일, 구조작업을 펼치던 태국 해군 쿠난 사마른이 작업 도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산소탱크를 동굴 주변에 가져다 두는 작업을 하다 산소 부족으로 목숨을 잃었다.
앞서 생환한 소년들은 치앙라이 시내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