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기내식 공급 차질이 5일째 이어지며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대한항공 측은 지난 4일 대한항공은 사태해결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달리 자체적으로 기내식 업체를 두고 기내식을 생산 중이라 다소 여유가 있는 편이다. 따라서 자사 기내식 업체의 야간생산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에 부족한 기내식 물량을 납품하는 형태로 지원하거나 물량 공급 외에 운송이나 탑재 등 다른 부분에서도 아시아나항공에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하루만인 5일, 아시아나 항공은 대한항공의 제안에 응답했다. 아시아나 측은 ”대한항공 지원 제안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기내식 공급 및 탑재 과정이 안정화되고 있는 단계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