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2018년 07월 02일 21시 10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7월 02일 21시 13분 KST

일본 오차노미즈여대가 트렌스젠더의 입학을 허용한다

paul mansfield photography via Getty Images

일본 도쿄도에 있는 오차노미즈여대가 트랜스젠더 학생의 입학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도쿄신문에 따르면 오차노미즈여대 측은 호적상 남성이어도 성정체성은 여성인 트랜스젠더 학생을 2020년도부터 받아들일 방침이다. 오차노미즈여대 측은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의 여대 가운데 트렌스젠더 학생을 받아들이기로 한 사례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차노미즈여대는 1875년 여성을 위한 일본 최고의 고등교육기관인 ‘도쿄여자사범학교’를 전신으로 한다. 2004년 국립대학 법인으로 전환돼 대학원생을 포함해 3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일본 내 여자 대학교에선 호적상 여성의 입학만을 허용해왔으나, 지난 2017년부터 트랜스젠더 학생의 입학 허용 여부를 검토해왔다. 니혼여대는 학내에서 논의 기구를 만들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한 바 있다. 쓰다주쿠(津田塾)대학도 트랜스젠더의 입학 여부를 두고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등 외국에서도 트랜스젠더 학생의 입학을 허용하는 움직임도 오차노미즈여대 측의 입장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