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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을 향해 베개를 던진 사람이 한 황당한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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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에 나온 500여명의 팬들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꺾고 돌아온 이들을 반겼으나, 한 팬은 신태용 감독을 향해 엿 모양의 베개를 던졌다.

ⓒOSEN

경호원은 이를 즉시 제지했으나 5~6개의 베개를 던지는 과정에서 어린 아이가 맞는 일이 벌어졌다. 엿 모양의 베개를 던졌다는 점에서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뒤 귀국한 대표팀이 ‘엿 세례’를 받았던 장면이 연상되기도 했다.

OSEN은 이 베개를 던진 당사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당사자는 4년 전 사건과는 다르다고 해명하며 ”엿 먹으라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진짜 이유는 우리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었다.

"영국 국기가 그려진 물건이다. 영국 모양 베개를 던진 것은 신태용 감독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가라는 말이었다"

정말 상상조차 못 해 본 답변이다.

한편 베개보다 훨씬 좋지 못한 장면도 있었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 등 선수들을 향해 계란을 던졌고, 경호원들이 나서서 이를 제지했다. 결국 대표팀은 계란 자국으로 얼룩진 레드카펫 위에서 인터뷰를 진행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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