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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6월 28일 09시 33분 KST

독일 언론은 "월드컵 사상 최대 굴욕"이라고 한국 전을 평가했다

"독일이 사라진다."

SAEED KHAN via Getty Images

한국이 독일을 충격의 늪에 빠뜨렸다. 꿈에도 생각지 못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독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한국과의 마지막 3차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끝에 0-2로 패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2골을 허용했다. 독일은 1승2패로 조 최하위 수모를 겪으며 16강에 탈락했다.

독일 언론은 허탈함과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월드컵 악몽‘이라는 제목으로 탈락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월드컵 사상 최대 굴욕’이라며 대표팀을 비난했고 ”전 세계 챔피언이 탈락했다. 독일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두 번째 패배 이후 비틀거리며 러시아를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독일 축구잡지 ‘키커’도 ”역사적인 패배! 챔피언 독일이 사라진다”고 보도했다. 실망과 분노가 묻어나오는 반응이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독일은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선수들의 경기력이 별로였다. 러시아 월드컵에 들어가면 달라질 것으로 봤다. 그러나 첫 경기 멕시코에 0-1로 패배하면서 꼬였다. 스웨덴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 2-1로 승리했지만, 경기 종료 20초 전에 터진 크로스의 극장골이 없었더라면 승리하지 못했다.

반드시 승리와 함께 다득점을 노렸던 한국 상대로 반대로 2골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독일의 탈락으로 최근 3차례 월드컵 우승팀이 다음 대회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우승 저주’의 희생양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