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5월 13일 11시 22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5월 13일 11시 22분 KST

아프가니스탄 폭탄 테러로 숨진 사진기자가 남긴 최고의 사진들 19

죽음도, 삶도 계속되는 곳.

4월 30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로 기자 9명 이상이 사망했다. 아프가니스탄 AFP의 수석 사진 기자 샤 마라이(SHAH MARAI)도 이들 중 하나다.

테러는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마라이를 비롯한 기자들은 국가안보국 인근에서 민간인 26명 이상이 사망한 첫 폭발을 취재하다 이어진 두 번째 폭발로 목숨을 잃었다. 

AFP를 통해 게티 이미지에 공급되던 마라이의 사진들은 아프간인들의 삶을 담은 어두운, 때로는 희망적인 이미지들이었다. 그의 사진들을 보면 수십 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을 파괴해온 폭력을 초월하는 순간들을 담아왔음을 알 수 있다. 눈에 덮인 평온한 숲, 바디빌딩 대회 현장도 있다. 그리고 그는 너무나 흔한 폭탄 테러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괴로움과 비통함도 잡아냈다.

마라이와 분쟁지역에서 숨진 이들의 명복을 빌며, 마라이가 남긴 최고의 사진들을 몇 점 소개한다.

  • SHAH MARAI via Getty Images
    카불의 눈 덮인 나무 아래를 걷는 아프가니스탄 남성. 2017년 2월 5일.
  • SHAH MARAI via Getty Images
    에이드 알-아다 무슬림 페스티벌을 앞두고 소년이 카불 근교의 가축시장에서 양을 안고 고객을 기다린다. 2017년 8월 30일.
  • SHAH MARAI via Getty Images
    잘랄라바드에서 대선 후보 압둘라 압둘라의 유세에 참가한 여성이 다른 지지자들과 함께 휴대 전화로 사진을 찍는다. 2014년 2월 18일.
  • SHAH MARAI via Getty Images
    나우루즈(페르시아 새해) 첫 날에 한 남성이 카불이 내려다보이는 언덕길을 걷고 있다. 2018년 3월 21일.
  • SHAH MARAI via Getty Images
    아프간 의료인이 예방 접종 캠페인 기간 중에 아이에게 소아마비 백신을 먹이고 있다. 카불, 2017년 2월 28일.
  • SHAH MARAI via Getty Images
    카불 국제공항 근처의 자살 차량 폭탄 테러 현장에서 빵집의 깨진 창문 밖으로 내다보고 있는 사람들. 2015년 12월 28일.
  • SHAH MARAI via Getty Images
    카불에서 장난감 총을 가지고 놀고 있는 아프간 어린이들. 2013년 8월 8일.
  • SHAH MARAI via Getty Images
    나우루즈 축제 중 솜사탕을 파는 상인. 카불, 2017년 3월 21일.
  • SHAH MARAI via Getty Images
    아버지 관 주위에 모인 친구와 친척들이 10세 아들 무스타파를 달래고 있다. 아버지 자비훌라 타만나는 아프간 기자였다. 이 사진을 찍기 이틀 전에 미국 공영 라디오의 사진기자 데이비드 길키와 함께 탈레반의 습격을 받아 사망했다. 38세의 타만나는 세 자녀를 두고 있었다. 2016년 6월 7일.
  • SHAH MARAI via Getty Images
    아프간 정치인 압둘라 압둘라가 팍티카주를 공식 방문했다. 아프간 보안군이 경비를 서고 있다. 2014년 11월 24일.
  • SHAH MARAI via Getty Images
    2015년 6월 3일 카불에서 열린 전국 미스터 아프가니스탄 선발대회에 참가한 바디빌더들. 아프가니스탄에서 바디빌딩은 아주 인기가 높은 스포츠로, 탈레반이 정권을 잡았던 1996년부터 2001년까지의 기간에도 바디빌딩은 허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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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르 왈리 하원의원의 카불 자택의 깨진 유리 구멍으로 한 남성이 보인다. 2016년 12월 22일. 하루 전에 탈레반이 총격 테러를 가해 8명이 사망했으나 왈리는 살아남았다. 3명의 테러범들은 10시간 가까이 포위되어 있다가 사살 당했다.
  • SHAH MARAI via Getty Images
    카불 투표소에 늘어선 유권자들. 2014년 6월 14일
  • SHAH MARAI via Getty Images
    에이드 알-아다 무슬림 페스티벌을 앞두고 소년이 카불 근교의 가축시장에서 양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 2015년 9월 22일.
  • SHAH MARAI via Getty Images
    다리가 잘린 아프간인들이 의족을 끼고 걷는 연습을 하고 있다. 전쟁 피해자와 장애인을 위해 적십자 국제 위원회가 카불에서 운영하는 병원이다. 2018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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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간 국군 특공대원이 카불 교외에 있는 카불 군사 훈련 센터에서 탈레반 역을 맡은 사람들을 체포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2017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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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불 유권자 등록센터 폭탄 테러로 사망한 57명 중 한 명을 위한 무덤을 파고 있는 남성. 2018년 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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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불 교외에서 알코올과 마약이 불타는 것을 지켜보는 아프간 경찰. 2016년 12월 20일에 아편, 헤로인, 해시시, 술을 총 28톤 불태웠다고 당국은 밝혔다.
  • SHAH MARAI via Getty Images
    다이쿤디 주에서 소를 몰고 가는 남성의 뒤로 무지개가 떠올라 있다. 2016년 5월 11일.

*허프포스트US의 A News Photographer Was Killed In Afghanistan. Here Are Some Of His Best Photos.를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