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홍혜걸 의사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설명한 한예슬의 상태

”왜 이런 비극적인 일이 생겼는지..."

ⓒ비온뒤/YouTube

배우 한예슬이 두 차례에 걸쳐 지방종 제거수술 중 일어난 의료사고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홍혜걸 의사가 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23일 홍혜걸은 의학채널 ‘비온뒤’에서 이날 한예슬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두 번째 수술부위 사진에 대한 방송을 진행했다. 홍혜걸은 ”수술부위가 아물지 않고 악화됐다”라며 ”이틀 전, 한예슬 수술을 집도한 강남 차병원 외과 이지현 교수의 반론권 보장 차원에서 인터뷰를 했다. 이 교수는 과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홍혜걸은 성형외과 박동만 전문의의 의견과 함께 한예슬의 상태와 필요한 수술법 등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한예슬은 현재 ”지방종 제거수술을 하면서 피부를 너무 얇게 박리한 탓에 괴사가 진행돼 상당히 심각한 상태”이며, “3도 화상에 준하는 상태”다.

홍혜걸은 피부이식 또는 피부조직확장술을 제안했다. 피부이식은 자신의 피부를 떼어내는 것으로 어쩔 수 없이 흉터가 남긴 하지만 원래 상태보다는 호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며, 조직확장술은 피부확장기를 이용해 주변 피부를 늘려 상처를 덮는 방법이다.

이어 그는 ”왜 이런 비극적인 일이 생겼는지, 의사도 사람이니 과실을 할 수 있지만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또 ”한예슬이 유명인이기 때문에 이 정도지 일반인이었으면 병원이 사과했겠느냐는 비판이 있다”며 ”옳은 지적이다. 제도적으로 또 우리 사회가 힘을 모아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아래는 이날 ‘비온뒤’에 공개된 영상이다.

한편 영상이 공개된 뒤 댓글이 이어지자 ‘비온뒤’ 측은 오후 10시쯤 추가 의견을 내놓았다. ‘비온뒤’ 측은 사진이 충격적이라 모자이크 처리를 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이미 한예슬씨가 공개했고 상처에 대한 의학적 설명을 위해선 사진의 전면공개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음을 양해해 달라”라며 ”다수의 독자들이 모자이크 처리가 옳다고 하면 바로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뉴스 #엔터테인먼트 #연예 #문화 #한예슬 #차병원 #의료사고 #홍혜걸 #한예슬 의료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