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소속 손흥민에게 축구선수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지난 14일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에버튼전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이날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저메인 데포 이후 14년 만에 홈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토트넘 선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은 16일,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케인은 "그는 대단했다"라며 "그는 시즌 내내 우리에게 필요한 일을 해 왔다. 모두 잘 뛰고 있지만 찬스를 만들고 득점하는 것이 '소니(손흥민)'가 하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케인은 "그를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축구선수였고, 은퇴 후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인 리오 퍼디난드 역시 손흥민을 극찬했다. 퍼디난드는 손흥민이 MVP로 선정된 토트넘-에버튼 전을 리뷰하며 "개인적으로 손흥민의 중요성은 케인이 없을 때 부각된다"라고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또 퍼디난드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언제나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며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역시 그를 믿고 있다. 손흥민은 팀에서 보인 활약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