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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를 선출한다

  • 김태우
  • 입력 2017.10.30 14:16
  • 수정 2017.10.30 14:38
The Samsung Electronics Co. corporate flag flies outside the company's Seocho office building in Seoul, South Korea, on Tuesday, July 25, 2017. Samsung posted earnings that beat analysts' estimates on the success of its new Galaxy S8 smartphones and surging prices of semiconductors Photographer: SeongJoon Cho/Bloomberg via Getty Images
The Samsung Electronics Co. corporate flag flies outside the company's Seocho office building in Seoul, South Korea, on Tuesday, July 25, 2017. Samsung posted earnings that beat analysts' estimates on the success of its new Galaxy S8 smartphones and surging prices of semiconductors Photographer: SeongJoon Cho/Bloomberg via Getty Images ⓒBloomberg via Getty Images

삼성전자는 현재 경영진의 교체가 불가피한 상태다.

이건희 회장은 병상에 누워 있는 상태이며, 이재용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구속 수감돼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회장 다음으로 직급이 높은 권오현 부회장이 대표이사로서 회사를 이끌어왔으나, 지난 15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권 부회장의 후임을 결정할 계획이다.

국내외 언론에서도 이사회를 앞두고 삼성전자의 차기 CEO가 누가 될 것인지를 두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표이사부터 계열사 사장단이 바뀌는 대규모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Bloomburg는 30일(현지시각) 삼성전자의 차기 CEO 후보 6명에 대해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진교영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메모리사업부장(부사장),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6명을 후보자로 선정했다.

1.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Bloomburg는 김기남 사장에 대해 1981 년에 합류하여 30 대 후반에 경영진이되어 삼성의 가장 발전된 메모리 칩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김 사장이 대표 자리에 앉게 되면 권 부회장에 이어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 인사를 대표 자리에 앉히는 관행이 더욱 굳어질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2.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

삼성 스마트 폰의 기조 연설을 위해 해외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갤럭시 라인업을 이끈 점을 소개했다.

3.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TV에서 세탁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전 제품을 총괄하는 사장으로 권오현 부회장보다 젊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소비자가전 부문이 삼성전자 안에서 가장 수익성이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4. 진교영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메모리사업부장(부사장)

지난 1년 동안 가장 큰 실적을 올린 DRAM 분야의 전문가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5.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사장

1983년 삼성에 합류 한 엔지니어로 반도체, 의료 기기 및 디지털 미디어에 종사해 삼성의 수많은 사업 분야에서 경험이 많다는 점을 꼽았다.

6.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새 CEO가 되기에는 어려워 보이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가장 가까운 가족으로 호텔신라의 경영 능력도 검증됐다는 점을 꼽았다. 이부진 사장이 삼성전자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 삼성그룹 안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회사(삼성전자)에 대한 통제가 강화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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