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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개목줄 없다니"..유족 용서에도 최시원 가족 향한 쓴소리

ⓒ오센

최시원의 가족이 눈물로 사과했고 유족들도 이들을 용서했다. 다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관련 인터뷰: 한일관 유가족, "소송 생각 없다"(스포츠조선)

최시원은 21일 인스타그램에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는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사과했다.

지난달 30일 한일관 대표 A씨는 아파트 내에서 프렌치 불독에 물려 10월 6일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당시 개 목줄이 없는 상황이었다는 게 알려지며 견주에 대한 비난이 거세졌는데 알고 보니 그는 최시원의 아버지 최기호 씨였다.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최시원과 그의 가족들을 향한 비난이 집중되고 있다. 사과글에도 불구하고 과거 최시원이 개의 사나움을 SNS를 통해 밝혔는데도 후속 조치가 없었다는 점을 매섭게 꼬집고 있다.

그럼에도 유족 측은 최시원 가족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들여 별다른 법적대응은 않겠다고 밝혔다. 유족에겐 용서를 구했지만 대중의 비난은 피하지 못하고 있는 최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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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 #최시원 #반려견 #반려동물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