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현희씨는 여성들이 결혼을 했음에도 '임신'을 하지 않으려는 것은 '이기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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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利己的): [관형사·명사]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는. 또는 그런 것.

왜 이런 논리가 나오는 걸까.

황현희씨가 2일 방송된 EBS '까칠남녀'에서 한 발언은 아래와 같다. 황씨의 발언을 가만히 듣고 있던 MC 박미선씨가 말미에 한마디 한 게 눈에 띈다.

개그맨 황현희

개인적으로 냉동난자 시술에 대한 지원은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여성분들이 항상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서 회사에서 불이익을 받는다고 하잖아요.

결혼했는데, '나는 아이를 낳지 않겠다'라고 하는 것은 좀 이기적인데..

작가 은하선

그게 왜 이기적이에요?

황현희

네? (깜짝 놀람)

아니.. 남편이 원하는데.. 모든 가족 구성원이 임신을 원하고 있는데.. 여성분이 '내 몸'과 '내 경력 사항'이나..이런 것 때문에 (임신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저는 좀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요.

은하선

사실상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은 대부분 여성의 몫인데요?

황현희

이제 사회가 많이 바뀌지 않았나요?

은하선

사회가 아무리 달라졌다고 해도, 여성이 아이를 낳기 위해선 자신의 몸을 희생해야 고...

황현희

그러니까 냉동 난자로 (난자를 보관했다가) 나중에 임신과 출산을 하면...

이때 MC 박미선

그럼 나중엔 누가 뭐 키워줘요?

나중에 아기를 낳으면 누가 뭐 (여자 대신) 애를 키워주나?

황씨의 해당 발언 대목을 직접 보려면 7분 30분경부터 플레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