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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찾은 박근혜의 건강검진 결과가 공개됐다

  • 김현유
  • 입력 2017.08.30 11:34
  • 수정 2017.08.30 11:52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수감 중 두 번째로 서울성모병원을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검진 결과가 공개됐다.

30일 박 전 대통령은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은 뒤 휠체어를 타고 구치소로 돌아갔다. 환자복 차림이었다. 서울구치소 측은 "박 전 대통령이 입소 전부터 허리가 좋지 않았다. 구치소에서도 계속 치료를 했는데 좋아지지 않아서 병원에 가게 됐다"고 전했다. 구체적 증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과 함께 위내시경, 치과 치료 등을 받았다. 한겨레는 단독으로 이날 진단 결과를 보도했는데, 이에 따르면 '나이에 따른 퇴행성 증상'으로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다만 위내시경 결과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있긴 하지만, 이는 일반인에게도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박 전 대통령이 고통을 호소했던 발가락의 경우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한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발가락 통증 치료를 받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을 찾았는데, 얼굴 노출을 꺼린 탓에 이불을 꽁꽁 싸매 얼굴을 알아볼 수 없게 했다. 당시 상황은 아래 슬라이드를 옆으로 밀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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