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지방법원 판사인 키스 데이비슨은 지난 2016년 4월 아내와 사별한 이후, 공허한 마음을 채울 수 없었다. 두 사람은 지난 66년 간 함께 살았다.
올해 94세가 된 데이비슨은 최근 외로움을 달래면서도 이웃들을 도울 방법을 찾았다.
그는 지역 방송인 KARE-11에 다이빙대를 갖춘 10m 길이의 수영장을 만들고, 이웃들을 모두 초대했다고 전했다.
이제 그의 뒷마당은 수영을 즐기는 아이들로 가득하다.
데이비슨은 "사람들이 올 줄 알았다"며, "혼자 벽을 보며 외로워하지 않는다"라고도 말했다.
94-yr-old Keith Davison - lonely after losing his wife - just put in a pool 4 the neighborhood kids: https://t.co/0aInKhvXsW#land10kstoriespic.twitter.com/FgTzgpt54G
— Boyd Huppert (@BoydHuppert) August 14, 2017
그는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도 "한 사람과 즐거운 삶을 사는 데 익숙해져 있었다. 근데 이곳은 이제 너무 조용해졌다. 내가 지은 수영장은 그 기분에서 벗어나려는 내 노력이다"라며 수영장을 만들게 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데이비슨의 이야기 전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프포스트US의 'This Widower Dealt With His Loneliness By Building A Pool For Neighborhood Kid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