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한가지만 지켜도 정크푸드를 덜 찾게 된다(연구)

  • 김태성
  • 입력 2017.07.19 12:27
  • 수정 2017.07.19 12:32

달콤한 숙면보다 더 만족스러운 건 많지 않다.

임상심리학저널에 게재된 한 연구에 의하면 그 효과가 얼마나 대단한지 정크푸드를 갑자기 먹고 싶은 충동이 아예 사라질 수도 있다.

이번 연구의 주필인 미시간스테이트대학교의 대이지 장 박사는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스트레스로 가득한 일터에서 생긴 부정적인 감정이 집으로도 옮겨진다는 걸 확인했다. 또 스트레스로 찬 직장 환경에서의 식습관을 수면이 좌우할 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도 발견했다. 즉, 전날 밤 숙면을 체험한 직장인은 일터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 더 건강하게 먹었다."

이번 연구는 중국 직장인 235명을 대상으로 했다. 직장인들은 일터 스트레스 수치가 높을수록 정크푸드를 더 많이 먹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전날 밤에 숙면을 취했을 때는 그렇지 않았다.

장 박사는 "숙면으로 재충전은 물론 활기를 되찾게 된다. 그 결과 일터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지고 결국 나쁜 식습관도 물리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공동필자인 일리노이대학교의 이하오 류는 스트레스를 느낄 때 뭘 먹는 건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하기 위한 자연적인 반응이지만, 동시에 절제능력 저하 신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일터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개인적인 목표와 사회적 기대에 일치하는 지각과 행동이 조절 밖에 있다는 생각에 자책을 하게 된다."

장 박사와 류 박사는 요즘처럼 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 음식/간식도 좋지만, 장기적인 피해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스트레스 원인을 파악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CA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정크푸드 #패스트푸드 #건강 #라이프스타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