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영국 남자들은 전통적인 무슬림 방식의 결혼식을 통해 "게이인 동시에 무슬림으로 산다는 게 가능하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기를 원했다"고 말한다.
24살 자헤드 초드허리와 10살의 션 로건은 지난 6월 22일 영국 워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들의 결혼식은 BBC, 게이스타뉴스, 인디펜던트 등의 매체에 소개가 됐는데, 어쩌면 영국의 첫 번째 무슬림 동성결혼식인 것으로 보인다.
초드허리는 몇몇 가족 구성원들은 자신들의 결혼을 지지하지 않았고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들은 동성애가 질병이고 치료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 결혼식은 내가 그런 말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아래에서 결혼식 장면들을 보시라.
둘은 지난 2015년에 만났다. 초드버리가 공원 벤치에서 울고 있는 걸 로건이 발견해 사랑에 빠졌고, 지난 6월에 약혼했다. 결혼식이 끝난 뒤, 커플은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그는 허프포스트UK에 "나는 행복하다. 나는 커밍아웃을 한 자랑스러운 게이다"라고 말했다.
신사분들, 축하드립니다!
허핑턴포스트US의 This Couple Want To Prove You Can Be Gay And Muslim With Their Wedding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