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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복사기' '표절왕' '가짜 인생' 온갖 비난에 대한 김상곤의 답변

ⓒ뉴스1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논문이 표절로 판단되면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이 "김 후보자의 논문이 부정행위가 있다면, 즉 표절이라고 판명나면 어떻게 할 생각인가"라고 묻자 "부정행위라면 그에 맞게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사퇴도 포함하는 것인가"라고 재차 질문하자 김 후보자는 "사퇴까지 포함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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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는 앞서 야당 측이 집중적으로 제기한 논문표절 의혹과 관련해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부족한 부분이 없지 않지만 당시의 기준과 관행으로 보면 전혀 잘못된 부분이 없다"며 논문표절을 전면 부인했다.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민간단체인 연구진실검증센터의 제보를 받고 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여부를 심의해 “경미한 ‘연구 부적절 행위’에 해당한다”고 결론내렸다. “국내 4개 문헌 20개 부분과 일본 5개 문헌 24개 부분이 정확한 출처 표시 없이 사용됐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완전하게 연속된 2개 이상 문장을 동일하게 사용하지는 않고 일부 문장은 각주를 달아 출처를 표시했다”며 명백한 표절에 해당하는 ‘연구부정 행위’로 판단하지는 않았다.(한겨레 6월 28일)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1992년 석박사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논문복사기’ ‘표절왕’이란 표현들을 앞세워 토끼몰이 식 공세를 폈다. 그러나 김 후보자가 “2008년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부적절행위로 볼 수 있지만, 표절은 아니다고 최종적인 판단을 했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시종일관 “학자적 양심을 걸고 표절은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한국일보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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