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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월급 내년부터 단계적 인상...상병 월급 25만9000원

  • 강병진
  • 입력 2017.05.22 07:47
  • 수정 2017.05.22 07:49
South Korean soldiers take part in a firearms training at a military base near the demilitarized zone separating the two Koreas in Paju, South Korea, July 13, 2016.  REUTERS/Kim Hong-Ji SEARCH
South Korean soldiers take part in a firearms training at a military base near the demilitarized zone separating the two Koreas in Paju, South Korea, July 13, 2016. REUTERS/Kim Hong-Ji SEARCH ⓒKim Hong-Ji / Reuters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병사 월급 인상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21일 “병사 월급을 내년에 최저임금의 30%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게 맞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19만5000원인 상병 월급을 내년에는 25만9000원으로 6만4000원 올리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그런 수치들을 바탕으로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병사 월급은 병장 21만6000원, 일병 17만6000원, 이병 16만3000원이다.

이번 인상안은 문 대통령 취임 뒤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가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병사 월급 인상 계획은 올해까지 2배가량 인상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군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병사 월급 인상 방안을 짜고 있던 가운데 문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 맞춰 추진하게 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2020년까지 병사 월급을 최저임금의 50% 수준까지 올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군 당국은 계획대로 내년 병사 월급을 올리기 위해서는 3천억원 가량의 재원이 필요하다고 추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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