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혜화동 혜화역과 동대문역 사이 낙산공원 아래 위치한 작은 마을 이화동 벽화마을. 2006년 공공미술추진위원회에서 소외된 지역의 시각적 환경을 개선하려고 주관한 ‘낙산프로젝트’ 결과, 이화마을에는 곳곳에 그림과 조형물이 탄생했고 골목마다 화분이 줄지어 놓였다.
텃밭 바로 앞 작은 마을박물관 건물 벽에는 각양각색의 도시 풍경 벽화가 그려졌는데, 어느 날 전체가 사라졌다. 구경꾼들이 그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소란을 떨자 일부 마을 사람들이 없애버린 것이다. 벽화마을의 공존과 평화는 언제쯤 가능할까?
이화 벽화 마을 갔다왔는데
벽화 찍은건 거의 다 날아가고
이런 사진들 밖에 기억에 안 남는다 pic.twitter.com/O6zkQItIit
— 뎁이뎁이 (@DEP2DEP2) April 24, 2017
사실 전국 곳곳의 벽화마을 주민들에게는 이것들이 멋있기만 한 것은 아니다. 때문에 집 담벼락을 페인트로 덮어버리는 등의 훼손이 만만찮게 있다는 뉴스를 보고 서두른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이화마을은 아직까지 그나마 보존이 잘 되고 있는 편인 듯하다. pic.twitter.com/2vvLForU45
— [반대당함] 켄 타카히로 (@Ken_Taka92) January 15, 2017
@120seoulcall 이화 벽화 마을 ? 낙서마을 이겠지... 일 벌이고 관리는 없는... 전형적인 공무 스타일... pic.twitter.com/KgMIHbc8lL
— 아무개 (@xstra71) April 26,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