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과학자들이 매우 놀라운 계획을 발표했다. 바다 바닥을 통과해 처음으로 지구의 맨틀(mantle)에 구멍을 내겠다는 거다.
지진에 대한 예측은 물론 40억 년 전에 있었던 지구 형성 과정의 단서가 지구의 이 녹은 부분에 숨어있을 거라는 추청이 있다.
이를 배경으로 오는 9월, 일본의 '해양·지구 과학 & 테크놀러지(JAMSTEC)' 연구자들이 굴착 가능 장소를 정하기 위해 하와이 근처 해변을 탐색한다.
연구팀은 한 일본 언론에 굴착 작업이 빠르면 2020년에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심해 조파법이 가능한 치큐선(Chikyu)을 사용할 예정이다.
요미우리 신문에 의하면 코스타리카 해변과 멕시코 해변도 굴착 후보로 검토 중이다.
지진 관련한 더 정확한 예측 체계가 목표인 일본 정부가 연구 비용을 일부 조달한다고 CNN은 보도했다.
심해 조파법이 가능한 치큐선
JAMSTEC의 연구자 나쓰 아베는 미국 언론에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일본엔 화산과 지진 등 다양한 자연재해가 많다. 그런 요인을 모니터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기 원하는데. . . 뭘 기초로 해야 할지 모른다."
"그러므로 자연 자체를 더 명확하고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 . 지구를 더 세밀하게 관찰해야 한다."
맨틀에 구멍을 낼 드릴은 4km 깊이의 수심을 거쳐 약 6km의 지구 지각을 뚫은 후 목표에 닿을 것으로 예측된다.
맨틀은 지구 질량의 80%를 차지하는 과학계의 마지막 탐험지 중의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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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