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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10일까지는 '세월호 육상거치' 완료"

A general view shows the wreck of the Sewol ferry as it arrives mounted on a semi-submersible barge at a port in Mokpo on March 31, 2017.The salvaged wreck of South Korea's Sewol ferry completed its final journey to shore, officials said, as investigators prepare to comb it for remains. A semi-submersible ship carrying the wreck left for the southwestern port of Mokpo, the maritime ministry said in a press statement. Nearly three years after it went down with the loss of more than 300 lives, the
A general view shows the wreck of the Sewol ferry as it arrives mounted on a semi-submersible barge at a port in Mokpo on March 31, 2017.The salvaged wreck of South Korea's Sewol ferry completed its final journey to shore, officials said, as investigators prepare to comb it for remains. A semi-submersible ship carrying the wreck left for the southwestern port of Mokpo, the maritime ministry said in a press statement. Nearly three years after it went down with the loss of more than 300 lives, the ⓒ뉴스1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모듈트랜스포터를 대형으로 교체하는 이른바 '플랜B'를 적용하더라도 10일까지는 선체 육상거치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은 5일 오전 브리핑에서 "축당 60톤을 들 수 있는 대형 트랜스포터 336축을 동원하는 플랜B도 준비중"이라며 "10일까지 육상이송을 마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운송 방식인 '플랜A'는 축당 적재하중이 40톤인 모듈트랜스포터 480대를 이용해 선체를 육상으로 옮기는 작업을 말한다.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은 5일 오후 1시부터 방향을 90도 돌려 선미부분을 부두에 대는 종접안을 시작한다. 모듈트랜스포터 480축은 5일 오전 조립과 시운전을 거쳐 6일 오전 세월호 선체 하부로 이동해 육상거치를 위한 테스트에 돌입한다.

테스트 과정을 통해 모듈트랜스포터가 세월호를 떠받칠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 된다면 세월호 무게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등을 시험하고,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향후 진행방향을 확정한다.

적재 가능여부를 테스트한 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육상거치작업은 당초대로 7일 마무리될 수 있지만 선체 중량을 견디지 못하는 것으로 나올 경우 모듈트랜스포터를 대형으로 교체해 다시 투입된다.

이 본부장은 "일단 육상거치 목표한 시점이 7일이나 8일이고 다른 형식의 모듈트랜스포터가 투입된 경우를 계산하면 최대 10일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듈트랜스포터 장비교체는 상하이샐비지와 긴밀히 협의해서 추진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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