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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잉글랜드서 첫 해트트릭, 정말 기쁘다"

  • 박수진
  • 입력 2017.03.13 06:21
  • 수정 2017.03.13 06:26
LONDON, ENGLAND - MARCH 12:  Heung-Min Son of Tottenham Hotspur celebrates as he scores their sixth goal and completes his hat trick during The Emirates FA Cup Quarter-Final match between Tottenham Hotspur and Millwall at White Hart Lane on March 12, 2017 in London, England.  (Photo by Ian Walton/Getty Images)
LONDON, ENGLAND - MARCH 12: Heung-Min Son of Tottenham Hotspur celebrates as he scores their sixth goal and completes his hat trick during The Emirates FA Cup Quarter-Final match between Tottenham Hotspur and Millwall at White Hart Lane on March 12, 2017 in London, England. (Photo by Ian Walton/Getty Images) ⓒIan Walton via Getty Images

손흥민(25, 토트넘)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나온 첫 해트트릭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서 벌어진 밀월과 2016-201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날이었다.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줬다. 시작은 전반 41분이었다. 우측면서 수비수 한 명을 달고 박스 안으로 진입, 자로 잰 듯한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9분엔 수비수 키를 넘기는 트리피어의 롱패스를 받아 논스톱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5분 정확한 땅볼 패스로 얀센의 골을 도운 손흥민은 추가시간 에릭센의 크로스를 왼발 하프 발리 쐐기골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스퍼스TV와 인터뷰서 "우리가 6-0으로 이겼기에 웸블리서 열리는 준결승전이 중요해졌다"면서 "해트트릭 달성이 어려웠기 때문에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해트트릭 완상 장면에 대해서는 "마지막 찬스라고 생각해 정확한 슈팅을 하려고 했는데 터치가 잘 안됐다"면서 "골키퍼의 실수로 해트트릭을 했다. 오늘은 나의 날인 것 같다. 1골을 더 넣고 싶었는데 잉글랜드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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