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현지시각) 그랜드 센트럴 역을 지나던 뉴요커들은 독특한 광경을 목격했을 것이다.
한 남성이 엠마 왓슨의 얼굴이 담긴 아이패드와 유리컵 올려진 가판대를 들고 이곳저곳 돌아다녔기 때문이다. 이 가판대에는 '엠마 왓슨의 조언. $2'라고 적혀있었다.
매셔블에 의하면 작가 데릭 블래스버그는 엠마 왓슨과의 영상 통화를 통해 뉴요커들이 실시간으로 위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상담을 받고 싶은 이들은 가판대 위 유리컵에 2달러를 넣어야 했다. 왓슨으로부터 조언을 받은 이들은 내용에 상관없이 단돈 2달러에 헤르미온느와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에 흥분했다.
엠마 왓슨이 그랜드 센트럴 역에서 삶에 대한 조언을 해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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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센트럴에서 엠마 왓슨과 "우연히 마주쳤다." 그녀는 아이패드 가판대로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줬다.
$2 advice from Emma Watson via iPad in Grand Central pic.twitter.com/ISQH2yn5UW
— John Maloney (@JohnMaloney) February 14, 2017
그랜드 센트럴 역에서 엠마 왓슨이 2달러짜리 조언을 해주다.
엠마 왓슨의 상담이 왜 진행됐는지, 이날 모인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리파이너리29는 이것이 왓슨의 차기작 '더 서클'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영화 '더 서클'은 디지털 세대의 어두운 단면을 조명하며, 오는 4월 28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h/t Mash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