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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직접 밝힌 경선 승리를 위한 '비책'

지난해 9월, 이재명 성남시장이 '혁명적 변화'를 주창하며 대선 출마 결심을 밝힌 이후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이 시장의 지지모임이 자발적으로 형성됐다. 모임의 이름은 '손가락 혁명군'으로, 지난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 이재명 지지자들이 광주로 몰려간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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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이 속해 있는 더불어민주당에는 현재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 안희정 충남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등 유력 대권 주자들이 포진해 있다. 경선이 매우 중요한 셈.

이런 상황에서 24일, 이 시장은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비책'을 공개했다.

간단히, 경선에는 국민 누구나 사전신청하면 당원과 같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으니 당원이 아니더라도 투표해달라는 내용이다. 2012년 문 전 대표가 63만 명의 표 가운데 53%의 득표를 얻어 승리했고, 이번에는 최대 100만 명이 투표할 것이라고 가정해 50만 표면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어 이 시장은 "20명 투표시킬 2만 5천 명, 또는 10명 투표시킬 5만 명이면 이긴다"며 "페북(페이스북), 트위터, 카스(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밴드, 카톡(카카오톡) 친구들이 몇 표씩만 투표하게 해도 이긴다"고 전했다. 또 "실제 투표할 사람을 미리 설득해 두었다가 추후 등록시작하면 바로 등록하라"고 덧붙였다.

'비책'이라기에 너무 공개된 장소인 페이스북에 올라오긴 했으나, 여태껏 없던 독특한 방식의 투표 격려에 반응은 여러가지로 나뉘었다.

지인들을 설득하겠다는 열렬한 반응도 있었고,

한편 같은 날 이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경선에서 이길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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