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2030 겨냥한 것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년 비하 논란이 불거졌다.
사퇴에 대해서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사과는 했지만 기존 입장 고수한 국민의힘 원내대표 vs 윤석열 대통령의 권력 사유화 정면비판한 더민주당 원내대표
“얼굴이 어떻게 생긴 지 한번 봐야 할 것 아니냐”
유시민은 자신의 발언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직접 합동연설회를 찾아가봤다.
새로운 미래는 캐슬 밖에서 만들어진다.
정부가 8.2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지 40일이 되었다. 가계자산의 80% 정도가 부동산인 우리나라에서 커다란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지대 개혁을 해내야 양극화 해소와 불평등 사회를 바로 잡을 수 있다"고 하면서 더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하였다. 반면, 8.2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당시 바른정당 대표였던 이혜훈 의원은 "시장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고 하면서 정부를 비판하였다. 자칭 '시장주의자'들이 이 의원과 비슷한 주장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 번 다루어 볼 만하다.
선거철이면 정치인들이 입에 달고 살아야 하는 표현 하나는 바로 '서민' 입니다. 서민으로 살아가는 중간자들의 투표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안희정 지사가 더민주당 경선 시 대연정을 제안하고 다소 보수적인 노동·경제 정책들을 들고 나왔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우클릭을 보이고 자유한국당과의 연정을 시사하는 이유나, 더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복지정책에서 다소 후퇴하고 사드 배치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유지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들 중간자들에게 구애를 펼치는 것 아니겠습니까. 중간자들은 이렇게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공격에 치중한 후보들은 자신이 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피력해야 할 시간을 남이 왜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지 주장하느라 다 날려먹었다. 이번 토론은 3인 이상 다자토론에서 서서 하는 것이 무용하다는 증거다. 제자리에서 서 있기만 할 거면 의자를 사용 안 할 이유가 없다. 오로지 체력 하나 보자는 것밖에 안 되는 건데, 만약 신체장애를 가진 후보가 나올 경우 신체부자유자에게 매우 폭력적이고 비하적 환경으로밖에 의미가 없다. 칭찬해 줄 사람이 거의 없다.
근래 유입되는 안철수 후보 지지자 중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옹호하고 정권교체를 반대해온 사람들이 있음은 사실이다. 이들은 수구보수 후보가 주변화되자, 자신의 이익을 유지해줄 또는 손해를 덜 입힐 것 같은 후보를 '차선' 또는 '차악'으로 택한 것이다. 그러나 안철수/국민의당 지지자 전체를 적폐와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조갑제 등 극우파나 반기문 지지모임 '반딧불이'가 안철수는 지지하고 나섰지만, 이들은 일부이다. 도덕적 우월성 강조는 선거에서 독약이다.
안철수가 큰다고 더민주가 자꾸 안철수를 치면 안철수만 더 키워주게 된다. 각자 자기 길을 가면 된다. 여러 번 말하고 희망했지만, 17년 대선, 18년 지선, 20년 총선을 거치면서 친박극우수구 정당인 자유한국당은 정치권에서 퇴출되고, 더민주는 중도진보정당으로, 국민의당은 중도보수정당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 안철수와 국민의당은 이미 오른쪽을 향해 가고 있다. 더민주는 의회 제1당이자 집권여당으로서의 모습을 계속 보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