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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정리하러 갔다가 은행 강도를 잡아 온 경찰 서장의 사연

  • 박세회
  • 입력 2017.01.21 05:53
  • 수정 2017.01.21 06:02

지난 18일 오후 2시 20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어느 은행에서 일어난 일이다.

경찰청 페이스북에 따르면 근처 파출소 현장 점검을 마치고 통장정리를 위해 은행을 들렀던 포항 북부 경찰서 이성호 서장(58세)은 하필 은행을 털러 온 강도범과 마주치게 되었다고 한다.

동아일보는 이 서장이 장난감 총이란 사실을 알아챘기에 빨리 대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서장이 은행 창구에서 통장을 확인하려는데 옆 창구 여직원이 눈을 어디에 둘지 몰라 하며 당황하는 기색이 느껴졌다. 이상하게 여긴 이 서장이 곁눈질로 옆을 살펴보니 한 남성이 검은색 점퍼에 비니 모자를 눌러 쓰고 흰색 마스크를 쓴 채 서 있었다.

(중략)

이 서장은 “일반인과 달리 장난감 총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채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었다”며 “경찰관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수행했을 뿐”이라고 말했다.-동아일보(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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