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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신당'의 당명 공모에 누리꾼들의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 김수빈
  • 입력 2017.01.02 10:40
  • 수정 2017.01.02 10:51
주호영 개혁보수신당(가칭) 원내대표와 정병국 창당추진위원장, 김무성 의원 등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에서 참배를 마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주호영 개혁보수신당(가칭) 원내대표와 정병국 창당추진위원장, 김무성 의원 등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에서 참배를 마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새누리당을 집단 탈당하고 창당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때부터 '개혁보수신당(가칭)'은 당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던 듯하다.

당시 언론보도에 따르면 가칭 선정 단계에서 '바른보수신당'도 논의됐지만 약칭이 '바보당'이 된다는 지적이 나와 포기하고 '개보신당'으로 가기로 했다고.

그래도 역시 '개보신당'이 마뜩찮기는 했나 보다. 신당은 1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당명을 공모하고 있다.

상금이 쏠쏠하다. 당선작에는 200만 원, 그리고 가작(?)에도 각각 100만 원과 50만 원을 지급한다고. 오직 이메일로만 응모를 받고 있기 때문에 댓글로 달아봐야 의미가 없다.

그렇지만 세상에는 돈보다 소중한 게 있는 법. 사람들은 댓글란을 통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뽐내기 시작했다. 당명 공모 공지란에 달린 댓글 중에서 우수한 아이템을 골라보았다.

전략적 네이밍

현재 '좋아요' 1위. 새누리당의 프리미엄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추천.

'집권 말기에는 우리도...?'

제 마음의 200만 원을 드립니다.

이제 막 창당하는 당에게 국가에 의해 해산된 당의 이름을 선물로 드리는 잔인한 분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 그 이준석이 맞습니다.

아직 작년 11월 단식 투쟁의 후유증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듯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2016년 11월 18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이정현 대표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국민대통합위원장상 수상작

그럼 새누리당은 진박연대로

님 혐짤 자제여...

특히 김무성 의원님, 인생의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세요.

[관련기사] 잊을만하면 터져 나오는 '김무성 어록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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