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현지시각), 텍사스에 사는 칼로스 헤어는 동생 제시카가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했다며 아래 사진을 올렸다. 이 트윗은 올라온 지 이틀 만에 무려 30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됐다.
My sister proposed to her GF today and look at that older woman's reaction pic.twitter.com/ifFl3mJNAr
— Carlos????Shook (@AreYouShook) December 18, 2016
하지만 사진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이 사진의 진정한 스타는 사랑스러운 커플 뒤에 앉아있던 여성이었다. 이 커플과는 전혀 관계없는 그녀는 우연히 보게 된 프러포즈에 감동한 듯 기쁜 표정을 지었다. 자칫 '포토밤'(사진에 끼어들어 망치는 일)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저 행복한 표정을 보시라. 어떻게 프러포즈 사진을 '망쳤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칼로스 헤어의 동생 제시카는 news.com.au에 사진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뒤에 저런 표정을 지은 여성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어 "이 여성 덕에 프러포즈 사진이 더욱 특별해졌다"고 덧붙였다.
Congratulations to Jessica and Chelsea on their engagement! Thanks for sharing this beautiful moment with us.
[Photos: @ESanchezPerry] pic.twitter.com/nuHa5qb54k
— Art Institute (@artinstitutechi) December 19, 2016
제시카가 약혼자 첼시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영상으로도 감상해보자.
한편, 매셔블에 의하면 제시카와 첼시는 사진을 특별하게 만든 여성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그녀를 찾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h/t Mash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