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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죽음을 앞둔 주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다

  • 김태우
  • 입력 2016.12.09 05:44
  • 수정 2017.01.08 09:32

33세 라이언 제슨은 지난 11월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리고 얼마 뒤, 제슨의 가족과 친구들은 병실에 모여 그의 마지막 모습을 눈에 담았다. 하지만, 그가 가장 사랑하던 반려견 '몰리' 없이는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없었다.

더 도도에 따르면 제슨의 가족은 병원에 양해를 구해 몰리가 주인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이에 동생인 미셸은 "몰리가 왜 자신의 반려인이 집에 돌아오지 않았는지를 알려주려" 그녀를 병원에 데려오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몰리와 제슨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영상이다.

몰리는 앞으로 제슨의 부모와 함께 살 예정이다.

한편, CBS21에 의하면 제슨의 심장은 12월 1일 한 17세 소년에게 이식됐다. 이에 미셸은 "라이언이 세상을 떠나 정말 슬프지만, 그의 심장은 장기 수혜자의 가족에게 엄청난 기쁨을 가져다줄 것이다. 라이언이 이 소년에게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왔는지 알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h/t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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