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하다. 3차 대국민 담화 이후에도 전국 평균 지지율은 굳건하게 4%다.
한국갤럽이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성인 1003명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박근혜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다. 지난주와 똑같다.
다만 부정평가는 지난주 93%보다 2%포인트가 떨어진 떨어진 91%다. 한겨레는 박근혜가 3차 대국민 담화에서 “진퇴 문제를 국회에 맡기겠다”고 밝힌 뒤 일정부분 지지층 결집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주보다 지지율이 오른 지역은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과 대전·세종·충청 지역이다. 특히 박근혜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 지지율은 3%에서 이번주 10%로 크게 올랐다(물론 크게 올랐다고 해도 10%는 여전히 낮다). 서울은 4%에서 3%로 오히려 떨어졌다.
더 재미있는 건 정당 지지율이다. 이번주에는 새누리당이 3%포인트 상승해 2%포인트 떨어진 국민의당을 제치고 2위를 탈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