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를 통해 알레포 내전 상황을 생중계하던 7세 소녀 바나 알라베드는 지난 28일 집이 폭격을 맞았다며 마지막 인사를 남긴 바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알라베드가 폭격 직후 살아있다며 소식을 알려왔다.
We have no home now. I got minor injury. I didn't sleep since yesterday, I am hungry. I want to live, I don't want to die. - Bana #Aleppo
— Bana Alabed (@AlabedBana) November 28, 2016
우리는 이제 집이 없어요. 경미한 부상을 입었어요.어젯밤 나는 한숨도 못 잤어요. 배고파요. 살고 싶어요. 죽고 싶지 않아요.
This is our house, My beloved dolls died in the bombing of our house. I am very sad but happy to be alive.- Bana pic.twitter.com/9i0xxJrQtD
— Bana Alabed (@AlabedBana) November 29, 2016
이곳은 우리 집이에요. 우리 집이 폭격을 당하면서 내가 사랑하는 인형들이 죽었어요. 정말 슬프지만, 살아있어서 행복해요.
This is my reading place where I wanted to start reading Harry Potter but it's bombed. I will never forget. - Bana pic.twitter.com/6fXX2Me8ZB
— Bana Alabed (@AlabedBana) November 29, 2016
이곳은 폭격 전에 제가 '해리포터'를 읽으려고 했던 서재에요. 절대 잊지 않을 거예요.
알라베드는 경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일시적으로나마 안전한 곳을 찾은 듯하다. 그녀의 근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디 앞으로도 알라베드의 트윗을 볼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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