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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200명의 청년들이 부르는 '민중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동영상)

  • 김태우
  • 입력 2016.11.26 14:50
  • 수정 2016.11.26 15:03

11월 26일, 서울 광화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5차 주말 촛불집회가 열렸다. 오후 4시경에는 청와대 앞 행진이 진행됐고, 6시부터는 본 행사가 시작됐다. 본격적인 시위에 앞서 광화문광장에는 200명의 청년들이 모여 박근혜 정권을 향한 반대의 뜻을 전했다.

이날 정오 열린 플래시몹 '200명의 검은 리본 영웅들'에서는 총 200명의 시민이 모두 검은 옷을 입고 등장해 "민중의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을 한국어로 개사한 것으로, 이전에도 동아방송예술대학생 등이 시국선언을 하며 불러 화제가 된 곡이다. 이들은 "현 시국에 맞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민중의 노래'에 이어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출처: 청춘문화그룹 '생각'

이날 플래시몹을 기획한 청춘문화그룹 '생각'은 "현 정부에 대한 반대의 입장을 표출"하며, "현 시국에 관련해 젊은 세대들의 생각과 입장을" 밝히고 싶었다며 계기를 밝혔다.

한편, 5차 촛불집회를 개최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전국적으로 20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서울 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에서도 시위가 열리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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