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사는 70세 미셸 바크는 그냥 42.195km짜리 마라톤을 달리는 것이 지루해졌다. 지난 40년간 이미 200회가 넘는 마라톤을 완주했기 때문이다.
이에 바크는 색다른 마라톤을 달리기로 결심했다. 바로 에펠탑으로 변장하기로 한 것.
The Eiffel Tower just ran by me. #SSEDublinMarathon#DublinMarathonpic.twitter.com/bJVin0v1NA
— Michael (@_TurboMike_) October 30, 2016
매셔블에 의하면 바크는 지난 10월 30일(현지시각) 제37회 더블린 마라톤을 거대한 에펠탑으로 변장한 채 달렸다. 이는 그가 프랑스인이라는 것을 모두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Just the Eiffel Tower running the #DublinMarathonpic.twitter.com/FJ5wOrXQnn
— Yvonne Judge (@yvonnejudge) October 30, 2016
That time the Eiffel Tower ran the #DublinMarathonpic.twitter.com/rBDIvDR6hU
— Ciara Norton (@CiaraLNorton) October 30, 2016
Balls.ie에 따르면 이날 그의 마라톤 기록은 6시간 30분으로, 1위 기록인 2시간 12분 17초보다는 느리지만 거대한 코스튬을 입은 채 달린 것을 고려하면 꽤 괜찮은 기록이다.
한편, 바크는 지난 2012년 뉴욕 마라톤에서 역시 같은 변장을 하고 마라톤을 완주한 바 있다.
h/t Mash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