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바이오가스’(HomeBiogas)는 이스라엘의 베이트 야나이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가스 시스템 기업이다. 이 기업이 개발한 시스템은 음식쓰레기를 비롯한 유기성폐기물을 요리할 때 쓸 수 있는 깨끗한 가스로 전환시켜준다. 이때 남은 부산물들은 식물을 위한 액체 비료로 쓸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 시스템의 가장 훌륭한 특징은 바로 당신의 집 마당에 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홈바이오가스가 가스로 전환시킬 수 있는 유기성 폐기물의 종류는 상당히 많다. 고기나 버터, 심지어 고양이 배설물도 가능하다. 시스템 내의 박테리아가 모든 유기성 폐기물을 부패시키면서 바이오가스를 분출한다.
홈바이오가스는 현재 '인디고고'에서 1대당 995$(약 117만원)의 리워드 펀딩을 받고 있다. 전기 동력 없이 구동되는 시스템이고 매일 발생하는 가스량은 약 6킬로와트시의 에너지와 비슷한 수준이다.
“쉽게 말하면 3시간 정도 요리를 할 수 있는 양입니다.” 홈바이오가스의 마케팅 담당인 아미 아미르는 ‘Waste 360’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또한 저압 바이오가스와 호환될 수 있는 장치를 이용하면 이 가스로 물을 데우거나, 전등을 켤 수도 있습니다.”
시스템의 특성상 홈 바이오 가스는 그동은 주로 전기가 부족한 지역에서 사용되어 왔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의 조던 밸리 중심부에 있는 마을에 40개의 홈바이오가스 시스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한다. 또 ‘Jewish Business News’는 이 시스템이 우간다의 부분디아 고아원에도 설치되었다고 전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This Machine Turns Your Food Waste Into Gas For Cooking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