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키타현에서 곰에게 습격당한 것으로 보이는 4명의 사체가 발견됐다. 그리고 지난 6월 10일 사살된 곰의 뱃속에서 인체의 일부가 나왔다. 아키타 지역신문들은 일련의 인명 피해가 사살당한 곰에 의해 자행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위에서 인체의 일부가 나오다.
스포니치에 따르면 이번에 사살 된 것은 몸 길이 약 1.3m의 암컷 곰이다. 이 곰은 아오모리현 도와다시 출신 여성(74세)의 사체가 발견된 장소 근처에서 지역 사냥회에 의해 사살됐다.
곰의 위와 장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은 죽순이었지만 사람의 신체 일부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화가 진행 중인 대장 속 내용물은 거의 없었다. 아직 감식은 끝나지 않았지만 사체가 발견된 지 얼마 안된 여성일 가능성이 높다.
NHK뉴스에 따르면 곰의 생태를 잘 아는 한 교수는 "곰이 사람을 습격해서 먹는 것은 드물지만 일련의 피해는 이 곰에 의해 벌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5월 이후 4명의 시신이 발견되다.
이 부근의 산림 지역에서는 지난 5월 21일, 22일에 죽순을 채취하러 온 70대 남성 2명의 사체도 잇따라 발견됐고, 30일에도 60대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상처의 정황으로 보아 모두 이 곰에서 습격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스포니치가 인용한 곰 전문 수의사에 따르면 "만일 이들을 덮친 곰이 있다면, 사람은 먹을 수 있는 존재라고 배웠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곰 네트워크의 대표인 도오루 이시카와 현립대 교수도 "처음에는 죽순을 먹으러 왔다가 우연히 마주친 사람을 공격한 것이겠지만, 그 이후로 인간을 습격할 수 있다고 학습한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동일한 곰이 연속으로 사람을 습격한 사건으로는 지난 1915년 12월에 일어난 '삼색털 불곰 사건'이 있다. 북해도의 한 개척지를 수컷 불곰이 이틀 간 공격해 7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허핑턴포스트JP의 「人は食べられる」クマが学習か 胃から人体の一部、4人を襲った可能性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