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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 논란' 설민석이 tvN을 비롯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

석사 논문 표절 의혹도 인정했다.

tvN '설민석의 세계사' 방송화면
tvN '설민석의 세계사' 방송화면 ⓒtvN

‘역사 왜곡’ 논란을 빚었던 스타강사 설민석이 tvN을 비롯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 

29일 조선일보는 CJ E&M 관계자 말을 빌어 ”설민석이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제작진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1월2일 방송 예정이었던 tvN ‘설민석 세계사’ 4회는 편성에서 빠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설민석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tvN에서 세계사 해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일 고고학자 곽민수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이 이집트 편 오류를 공개 지적하며 “사실관계 자체가 틀린 게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하기가 힘들 지경”이라고 직격타를 날렸다. 논란이 커지자 설민석은 지난 22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을 올리고 ”더 성실하고 열심히 준비하는 설민석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29일 디스패치는 설민석의 연세대 석사 논문 표절 의혹까지 제기하면서 논란은 증폭됐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설민석이 2010년 연세대 교육대학원에서 받은 석사 학위의 경우 논문 표절 검사 소프트웨어 ‘카피킬러’로 확인한 결과 표절률이 52%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스패치 보도 이후 설민석은 ”해당 논문을 작성하면서 연구를 게을리 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한다”면서 ”앞으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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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tvN #설민석 #논문 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