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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27일 17시 15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7월 29일 09시 43분 KST

'오른쪽 눈 실명' 코미디언 이용식이 "자가진단으로 골든타임 놓친 게 후회된다"고 밝혔다

가족에게 아픔을 주기 싫어 처음엔 비밀로 했다는 이용식.

TV조선/채널A
'오른쪽 눈 실명' 코미디언 이용식이 "자가진단으로 골든타임 놓친 게 후회된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에게 아픔을 주기 싫어 처음엔 실명 사실을 비밀로 했다. 

코미디언 이용식이 한쪽 눈을 실명한 사실을 가족들에게 숨긴 일화를 털어놨다.

7월 27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 양산을 쓰고 스튜디오에 등장한 이용식은 ”믿고 찾는 코미디언 뽀식이 이용식입니다”라며 ”눈 건강을 위해 양산을 쓰고 나왔다”고 위트를 뽐내며 등장했다. 

이후 이용식은 사랑하는 딸과 아내에게 비밀을 숨긴 적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식은 ”사실 저같은 경우 방송 촬영을 하면서 한쪽 눈이 아팠다. 실명이 됐다. 그걸 가족들한테 아픔을 주기 싫어서 비밀로 했다”며 한쪽 눈을 실명한 사실과 관련한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건강 프로그램에 나와 눈 건강 이야기를 하다가 테스트를 하게 됐다. 제가 혼자 ‘숨길까, 알릴까’ 생각하다가 나 같은 사람이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어야겠다는 생각에 방송에서 공개하기로 순간 결심했다. 제 사례를 보며 다른 분들이 빨리 실명을 예방하길 바랐다”며 방송을 통해 실명을 고백했다고 밝혔다.

채널A ‘행복한 아침’
'오른쪽 눈 실명' 코미디언 이용식이 "자가진단으로 골든타임 놓친 게 후회된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에게 아픔을 주기 싫어 처음엔 실명 사실을 비밀로 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이 마음 아플까봐) 방송 나가는 날짜를 가족들에게 안 알려줬다. 그런데 다음 날 인터넷으로 보고 가족들이 알됐다”며 ”너무 놀랐다. 가족들이 ‘한쪽 아픈 눈이 되어주겠다’고 하더라. 그게 가족이다”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용식은 ”(안과병원을) 두세 달에 한 번씩 병원에서 진료를 하고 상태가 지난번보다 어떤지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용식이 한쪽 눈 시력을 잃은 원인은 망막 혈관 폐쇄. 이용식은 ”소극장을 만들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과로를 했던 것 같다. 신경을 많이 쓴 데다 어느 날 사물을 보더라도 정상적으로 안보이고, 휘어 보이고 그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틀만 쉬면 증세가 없어지겠지’ 혼자 생각하고 자가진단을 했다. 제일 중요한게 골든타임을 놓친게 제일 중요하다”며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지 않은 그 순간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채널A ‘행복한 아침’
'오른쪽 눈 실명' 코미디언 이용식이 "자가진단으로 골든타임 놓친 게 후회된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에게 아픔을 주기 싫어 처음엔 실명 사실을 비밀로 했다. 

이날 이용식을 만난 안과 전문의는 ”신경이 다 망가졌다. 신경이 잘못되면 뭉개지고 일그러지면서 결국은 기능을 못 하게 된다. 오른쪽 눈은 시신경 손상 및 황반 변성이 진행된 상태”라는 소견을 밝혔다. 이어 ”왼쪽 눈은 신경이 깨끗하게 잘 유지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용식은 여름철 눈 건강을 위해 주의할 점이 있는지 물었고, 안과 전문의는 ”여름에는 자외선이 강하다. 선글라스는 꼭 착용하는게 좋고, 취하는 일은 피하고, 지방질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