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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19일 17시 15분 KST

”이건 돈이 아닌 신뢰의 문제다” 코미디언 이세영이 남친에게 4천만 원 빌려주면서도 잔소리를 쏟아냈다

모든 상황은 5살 연하 남친이 계획한 깜짝카메라였다는 것도 대반전.

유튜브 채널 ‘영평TV’
”이건 돈이 아닌 신뢰의 문제다” 코미디언 이세영이 "비트코인 때문에 사채 끌어다 써서 4천만 원만 빌려달라"는 남친에게 돈을 빌려주겠다면서도 잔소리를 쏟아냈다. 이 모든 ê±´ 5살 연하 남친이 계획한 깜짝카메라였다. 

코미디언 이세영이 남자친구가 4천만 원만 빌려달라는 요구에 구체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면서도 결국 돈을 빌려주는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세영은 현재 5살 연하 일본인 남자친구와 교제 중이며, 내년에 결혼할 예정이다.

7월 18일 이세영은 유튜브 채널 ‘영평TV’에 ‘몰카. 4천만 원 빌려달라고 했을 때 3년 사귄 여친 반응ㅋㅋㅋ’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세영 남자친구이자 일본인 일평 씨는 ”서울에 있는 호텔에 세영이와 데이트를 왔다. 오늘은 깜짝 카메라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영이에게 큰 돈을 빌려달라고 말해볼 생각이다. 평소에 돈을 빌려본 적이 거의 없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지만, 호캉스 하러 와서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화를 낼 수도 있다. 저도 제대로 한 번 속여보겠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영평TV’
”이건 돈이 아닌 신뢰의 문제다” 코미디언 이세영이 "비트코인 때문에 사채 끌어다 써서 4천만 원만 빌려달라"는 남친에게 돈을 빌려주겠다면서도 잔소리를 쏟아냈다. 이 모든 ê±´ 5살 연하 남친이 계획한 깜짝카메라였다. 

이세영이 거실에서 TV를 보는 상황. 일평 씨는 조심스레 다가가더니 “TV 뭐봐? 한창 보는 중에 미안하지만, 말하고 싶은 게 있다. 사실 지금 돈이 좀 필요하게 됐다.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그렇다. 이유는 말할 수 없지만, 대출을 해서 그렇다.  은행이 아니라 일본에서 사채 같은 걸 썼다. 그래서 자기한테 말을 못했다”라고 했다.

이세영의 표정은 점점 심각해졌고, 이세영은 ”왜 나한테 말도 안하고 대출했냐”며 대출한 이유를 꼼꼼하게 따져 물었다. 일평 씨가 머뭇거리자 이세영은 ”이유를 말해야 내가 이해한다. 집에 무슨 일 있냐. 얼마냐”라고 했다. 일평 씨는 얼마를 말할지 고민하다가 “4천만 원”이라고 했다.

이세영의 예리한 질문은 계속됐다. ”그걸 어디다 썼냐. 그걸 안 말하면서 나한테 돈 빌려달라는 건 이상하지 않냐”라고 물었고, 일평 씨는 ”일단 다음 달까지 빨리 갚아야 한다. 내 실수이긴 한데, 전에 내가 비트코인 할까 한다고 말하지 않았나. 사실 그때 비트코인 들어갔다. 최근까진 괜찮았는데, 갑자기 안 좋아졌다”라고 거짓말했다.

이세영은 이런 사실을 말하지 않은 남자친구에게 화난 듯한 모습이었다. 일평 씨는 ”그때 4천만 원 정도 빌렸는데, 하면서 전부 손해봤다. 그래서 진짜 도와줬으면 좋겠어”라고 했다. 이세영은 ”내가 하지 말라고 했는데, 사채까지 쓰면서 4천만 원이나 했냐. 주식이나 비트코인이나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른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세영은 ”이건 빌리거나 빌려주거나의 문제가 아닌 신뢰의 문제다”라고 다시 한 번 남자친구를 질타했다. 일평 씨는 ”갚으라고 전화도 오고 나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 할 수 있으면 도와줬으면 좋겠다”라고 고개를 떨궜다.

이세영은 마지막으로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내가 이번에 도와주면 이제 안할거냐”라고 물었고, 일평 씨는 ”절대로 안한다. 그리고 자기 돈도 갚겠다”라고 했다. 이세영은 ”그러면 내가 일단 빌려줄게. 급하잖아. 대신에 진짜로 하면 안 된다. 대출은 진짜 하지 말아줘”라고 결심하더니 새끼손가락을 걸고 남친과 약속했다. 

유튜브 채널 ‘영평TV’
”이건 돈이 아닌 신뢰의 문제다” 코미디언 이세영이 "비트코인 때문에 사채 끌어다 써서 4천만 원만 빌려달라"는 남친에게 돈을 빌려주겠다면서도 잔소리를 쏟아냈다. 이 모든 ê±´ 5살 연하 남친이 계획한 깜짝카메라였다. 

이세영은 일평 씨에게 ”다음 달 언제까지냐. 빨리 갚아라. 바로 보내주겠다. 그런데 하루에 보낼 수 있는 돈에 한도가 있으니까 오늘 절반 보내고 내일 절반 보내겠다. 한 번에 큰 돈을 보낼 수가 없다. 진짜 하지마 이제. 근데 좀더 빨리 말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라고 속 깊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빌리지 말고 그냥 말해. 뭔가 부족하면. 나도 부족하면 여보한테 말할게”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일평 씨는 ”아 진짜 고마워”라며 무릎 꿇고 이세영에게 큰절을 올렸다. 이세영은 당황한 듯 ”뭐해?”라고 했고, 일평 씨는 ”깜짝카메라였다”라며 웃었다. 이세영은 돈을 빌려달라고 했을 때보다 오히려 이때 더 화난 얼굴을 하며 ”아, 왜 그러는 거야. 누가 이런 뻥을 쳐!”라고 소리쳤다.

유튜브 채널 ‘영평TV’
”이건 돈이 아닌 신뢰의 문제다” 코미디언 이세영이 "비트코인 때문에 사채 끌어다 써서 4천만 원만 빌려달라"는 남친에게 돈을 빌려주겠다면서도 잔소리를 쏟아냈다. 이 모든 ê±´ 5살 연하 남친이 계획한 깜짝카메라였다. 

일평 씨는 웃으며 ”돈을 빌려주나 싶어서”라고 했다. 이세영은 ”돈을 빌려주는 건 당연하잖아. 반대로 내가 그런 이유로 일평 씨한테 돈을 빌리면 빌려주지”라고 했다. 일평 씨는 ”가끔 자기한테 돈 빌려달라는 사람 가끔 있잖아. 조심해야 돼”라고 했다. 이세영은 ”이거 보고 연락 더 많이 오는거 아니야? 그럼 다신 안 빌려줄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