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꼬북좌’이자 ‘꿀 노잼’ 창시자 배우 하연수가 스폰서 의혹에 ”월세 산다”며 재치있게 답했다.

7월 7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홍윤화, 이은형, 하연수, ‘이달의 소녀’ 츄가 출연해 ‘신비한 얼굴 사전’ 특집으로 꾸며진다. ‘원조 꼬북좌’로 불리는 하연수는 ‘라디오 스타‘에 처음 출연해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던 당시, 갑자기 스폰서 논란에 휩싸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연수는 당시 논란을 회상하며 “채팅창에 스폰서라는 단어가 계속 올라와 오해해 ‘월세 산다’고 고백했다”고 답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엉뚱하면서도 재치 있는 면모를 뽐냈다. 하연수는 예능에 자주 나오는 스타는 아니지만, 예능에 출연할 때마다 확실한 존재감을 남긴 장본인. 하연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던 당시 여성 출연자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재미는 없는데 계속 보게 되는 ‘꿀노잼’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기도 했다.

하연수는 스폰서 논란이 무색하게도, 또 고생이라고는 안 해봤을 것 같은 이미지와도 달리 그동안 각종 아르바이트를 다 섭렵한 짠내 나는 고생담도 공개한다. 하연수는 서울로 올라와 배우의 길을 걷기까지 ‘알바왕’이었다며 데뷔 전 고깃집, 편의점을 포함해 “많은 알바를 했다“고 털어놓는다. 특히 쇼핑몰 모델로 활동하며 쇼핑몰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했던 비화도 공개한다.

또 하연수는 “데뷔작은 5차 오디션까지 통과해 합격했다”고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처했던 상황을 차진 입담으로 설명하더니, 야무지게 활동해 자수성가 꿈을 이룬 스토리를 들려줘 4MC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하연수는 그림 솜씨를 발휘해 ‘금손’의 매력을 자랑할 예정이다. 하연수는 이날 ‘라스’ 4MC의 초상화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4MC는 하연수가 준비한 역대급 퀄리티 초상화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전해져 과연 어떤 그림을 공개할지 관심이 쏠린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