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시즌1을 종영한 SBS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천서진(김소연 분)의 남편이자 외과의사 하윤철 역할을 연기한 배우 윤종훈이 이상형으로 코미디언 김숙을 지목하며 “결혼하면 육아와 살림을 맡고 싶다”고 밝혔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최근 녹화에서 윤종훈은 진취적인 여성이 이상형이라며 ”몇 년 전 김숙에게 훅 갔다”고 고백했다.
‘펜트하우스’에서 성악가이자 천서진의 ‘딸랑이’ 마두기 역할을 맡은 배우 하도권은 윤종훈과 같이 출연해 ”축가는 제가 하겠다”고 적극적인 의사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도권은 실제로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뮤지컬배우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다.
하도권은 놀랍게도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 ‘짱구는 못 말려’ 같은 작품에서 활약한 유명 성우 여민정이 아내라고 밝혔다. 하도권은 ”집에서 귀여운 목소리를 자주 듣겠다”는 질문에 ”집에선 굉장히 엄한 누나이자 와이프여서 귀여운 목소리는 듣기 힘들다. 하지만 ‘펜트하우스’ 인기가 올라가면서 대우가 180도가 바뀌었다”며 입담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윤종훈과 하도권이 연애관과 결혼생활 에피소드를 풀어낼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2일 밤 10시40분에 방영된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