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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퀴즈' 출연한 라미 작가는 자비로 한국전쟁 22개국 참전용사를 찍는다

2017년부터 총 1400명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사진작가 라미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사진작가 라미 ⓒtvN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한국전쟁 참전용사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 라미가 ‘유퀴즈’에 출연했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에서는 한국전쟁 22개국 참전용사들을 찾아 기록으로 남긴 라미 작가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MC 유재석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하게 됐냐”고 묻자, 라미 작가는 ”2016년 군복 전시회를 했는데 전시할 때 우연히 참전용사 분이 오셨다. 그때 자기소개를 하는데 눈빛에서 광채가 나면서 자부심이 엄청났다. 왜 저렇게 자부심이 생겼을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라미 작가는 ”아무래도 국내에 오시기 어려우니까 한번 찾아가 보자 해서 여러 군데 연락해서 가게 됐다”면서 ”지금까지 약 1400명 정도 촬영했다”고놀라움을 더했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사진작가 라미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사진작가 라미 ⓒtvN

유재석은 조심스럽게 ”혹시 비용을 지원 받느냐”고 물었다. 이에 라미 작가는 ”지원받는 건 없다. 혼자 자비로 2017년부터 쭉 해오고 있다”고 말해 또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유재석은 ”여유가 있으시냐”고 넌지시 물었다. 라미는 ”원래 상업적으로 인물 사진 스튜디오를 했다. 거기서 번 돈으로 충당하고, 그걸로 안 되면 갖고 있던 카메라나 렌즈를 팔았다. 일단 신용카드로 긁고 갔다 와서 비용을 갚았다”면서 ”항상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도와주셔서 한 번 더 갈 수 있어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털어놔 뭉클함을 선사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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