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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이 클리앙에 여성 상반신 사진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한 현직 기자가 검찰 송치됐다

해당 기자는 클리앙을 ‘좌파성향 커뮤니티’로 적시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조국 전 법무부장관 ⓒ뉴스1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인터넷에 여성 상반신 노출 사진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한 현직 기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뉴스1은 ”서울동대문경찰서는 허위보도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보수매체 소속 A 기자에 대해 지난 2일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 기자는 지난 1월 ‘조국 추정 ID 과거 게시물, 인터넷서 시끌’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조 전 장관의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디가 좌파성향 커뮤니티(클리앙)에 게시물을 올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A 기자는 ”게시물이 업로드 될 당시 조국 전 장관은 청와대에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으로 근무하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해당 아이디의 소유자가 조국 전 장관인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지난 8월 해당 기사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해당 커뮤니티에 가입한 적이 없으며, 여성의 반라 사진을 올린 적도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당시 조 전 장관은 ”제가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면서 이런 사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만들어 놓았다”면서 “A기자는 사실 여부를 저에게 확인한 적도 없다. ‘기자’라고 허위사실을 올릴 권리를 보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른 기자 2명 역시 검찰로 송치됐다.

남대문경찰서는 10일 ”기자 2명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오피스텔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른 사건과 관련해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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