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간판’ 나영석 PD가 지난해 12억 원, tvN 개국공신인 이명한 본부장(PD)은 14억 원이 넘는 연봉을 각각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CJ ENM이 공시한 바에 따르면, 나영석 PD는 2020년 총 12억29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 2억8900만 원에 상여금 9억4000만 원이다. 이명한 PD(본부장)는 급여 3억1700만 원, 상여 11억2200만 원을 수령해 총 14억3900만 원을 받았다.
두 사람은 모두 KBS 출신이다. 이명한 본부장은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을 최초 기획한 인물로 2011년 tvN 개국에 맞춰 이적한 뒤 응답하라 시리즈, 코미디빅리그 등을 만들었다.
나영석 PD는 2013년 CJ ENM으로 이적한 후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 ‘신서유기’ 시리즈, ‘강식당’ 시리즈 등을 잇달아 히트시켰고, 현재는 ‘윤스테이’ 연출을 맡고 있다.
한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와 상여를 합해 29억7600만 원을,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18억 원을 각각 받았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