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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 문제 해결하고 방송 나와야" 김동성 '우이혼' 출연에 전 부인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여전히 김동성은 '배드파더스 26번'이다.

김동성 인민정 '우리 이혼했어요' 배드파더스 26번
김동성 인민정 '우리 이혼했어요' 배드파더스 26번 ⓒ뉴스1/네이버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배드파더스 논란에 관해 적극 해명한 가운데, 전 부인이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2일 양육비해결총연합회 카페에는 ‘안녕하세요 저는 ㄱㄷㅅ씨의 전와이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김동성 전 부인이 전날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가 막 끝나자마자 올린 글이었다. 

해당 글에서 전 부인은 ”저도 물론 프로그램 섭외를 받았다”면서 ”‘우리들 엄마로만 살아주세요’라는 아이들 말에 정중하게 거절의사를 밝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전 부인은 ”지난달 김동성 변호사로부터 출연료를 일부 양육비로 입금할테니 배드파더스 사이트에서 내려줄 것과 방송 후 저에게 언론플레이 하지 말아달라는 조건”을 언급한 사실을 전했다.

이에 그는 ”배드파더스는 한번 내려줬을때 약속을 안 지켰기에 그건 안 된다고 못 박았고, 언론플레이는 사실만 이야기하면 나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육비 문제를 다 해결하고 떳떳하게 방송에 나오는 게 먼저”라면서 ”정해진 양육비는 300만원이었음에도 날짜도 뒤죽박죽 200만원을 기분 좋으면 부쳐주고 아니면 돈이 없다 기다려라”는 식이었다고 설명했다.

전 부인은 ”재혼스토리까지 방송으로 아이들이 접해야 한다. 엄마가 속상할까 봐 기사를 봐도 내색도 하지 않고 속으로 겹겹이 쌓아두는 아이들”이라면서 ”재혼은 너무 축하해주고 싶지만 방송은 두 번 다시 안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이혼’에서 여자친구인 인민정을 공개한 김동성은 지난해 양육비 미지급으로 배드파더스에 이름을 오른 것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링크장이 문을 닫으면서 일을 못 하게 됐다”며 ”월급 300만원 중 200만원은 계속 양육비로 보냈다”라고 해명했다.

방송 후 배드파더스 측은 ”양육자와 완만하게 합의 하기 전에는 사진 안 내려간다”며 여전히 배드파더스 26번인 김동성을 향해 ”‘협박’ 말고 ‘합의’를 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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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 #김동성 #배드파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