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나무늘보의 정체는 그룹 ‘더자두’ 출신의 강두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9연승에 도전하는 동방불패와 그에 맞서는 도전자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레서판다와 나무늘보는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 맞붙었다. 레서판다와 나무늘보가 부른 노래는 럼블피쉬의 ‘으라차차’였다.
레서판다는 안정적인 미성으로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나무늘보 또한 청아한 음색으로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승리는 레서판다가 차지했다. 레서판다는 나무늘보를 67대32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나무늘보는 김범수의 ‘지나간다‘를 부른 뒤 복면을 벗었다. 나무늘보는 ‘더자두’ 출신의 배우 강두였다. 나무늘보의 정체를 배우 한상진, 문지윤 등으로 예측한 판정단은 충격에 빠졌다.
강두는 ”오늘 무대가 12년 만이다. 자두 없이 혼자 선 무대가 두 번째다”며 “2007년부터 11년째 배우 생활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