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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하던 차가 가로수 받았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송우현이 음주운전을 했다

8월10일 프로야구 리그가 재개한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야수 송우현.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야수 송우현. ⓒ뉴스1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야수 송우현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9일 키움은 송우현이 전날(8일) 오후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 받은 사실을 구단에 자진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우현은 8일 오후 9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역주행하던 차가 가로수를 받았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당시 송우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프로야구 리그는 잠시 멈춘 상태로 오는 10일부터 재개한다. 2020 도쿄올림픽 일정도 있었지만, 일부 선수들이 방역수칙 위반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한 탓도 있었다. 이 일로 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엔트리가 바뀌기도 했다.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른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은 부진한 성적을 냈다. 게다가 밀리고 있는 경기에서 무표정으로 껌을 씹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줘 온 국민에 실망감을 안겼다.

한국 야구의 산증인이라고 불리는 김응용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은 “KBO가 중심을 잡고 재발 방지를 위해 엄한 징계를 내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그런 상황에서 올림픽에 나갔으니 선수들이 제대로 뛰었겠나. 배에 기름이 찬 상태에서 뛴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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